[요즘것들 003] 영화 '인턴'에서 배우는 요즘 것과의 소통
로버트 드 니로가 인턴사원 벤으로 열연한 ‘인턴’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창업 1년 남짓 만에 직원 200명이 넘는 회사를 만들어 성공한 줄스를 연기한 앤 해서웨이였다. 30세의 열정적인 CEO인 그녀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 영화는 베이비붐 세대로 70세의 베테랑인 인턴사원 벤이 직장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밀레니얼 세대가 대부분인 조직에서 어떻게 소통해나가는지 그려내고 있다. 찬찬히 성찰할만한 의미 있는 시사점이 많은 영화이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극 중 인턴인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에 감동받았을 것이다. 필자는 그의 영화 속 모습을 통해 기성세대가 밀레니얼 세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몇 가지 생각해보았다.
첫째, 밀레니얼 세대를 믿고 먼저 마음을 연다.
벤은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베테랑 세대의 성실함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신뢰를 얻는다.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그들을 신뢰하고 먼저 다가가 마음을 연다.
둘째, 내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밀레니얼 세대 직원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영화 속 벤의 태도가 인상적이다. 다름에 대한 이해가 곧 소통의 출발임을 보여준다.
셋째, 꼰대가 아니라 어른답게 멘토 역할을 자청한다.
경영방식, 일하는 방식, 리더십 등 기성세대가 옳다고 믿었던 과거의 방법들이 현재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벤은 과거의 성공경험을 내세우지 않고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역할을 찾아간다. 그렇게 만들어낸 역할이 바로 ‘멘토’였다.
벤은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놓치는 것들에 대해 자상한 부모처럼 멘토가 되어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벤을 믿고 따르는 직원이 늘어나고, CEO에게 신뢰를 얻으며 가정문제까지 상담해주는 직속 운전기사가 된다.
기성세대로서 꼰대의 입장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기성세대라면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한다.
<요즘것들>(2018년 2월 출간) 저자 허두영(데이비드스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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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두영(작가, 강연자, 컨설턴트, 컬럼니스트)
(주)엑스퍼트컨설팅, (주)IGM세계경영연구원 등 인재개발(HRD) 전문 컨설팅 기관에서 컨설턴트와 교수로 일하면서 1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 독립해서 (주)지스퀘어스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지금은 (주)데이비드스톤 대표이사, 요즘것들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글 쓰고 강의하며 컨설팅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세대소통 컨설턴트이자 저자로서 [KBS 스페셜]의 ‘어른들은 모르는 Z세대의 삶’, 국회방송 [TV 도서관에 가다], KCTV 제주방송 [JDC 글로벌 아카데미], 경인방송 [사람과 책], 아리랑TV [아리랑 프라임], 채널A뉴스 등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요즘 것들』(2018), 『첫 출근하는 딸에게』(2019), 『세대 공존의 기술』(2019), 『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2021), 이 있다.
이메일: davidstoneh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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