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지만 매니저 입장에서 본 시선
핸드폰 기변하러 대리점에 왔다.
아침 09:40 도착 약 한시간 가량 있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 갔다.
대부분의 연령층은 50대이상 분들이었다.
타 통신사이지만 핸드폰이 안된다며
“저희는 엔지니어가 아니예요
타 통신사는 조회가 안되요”
무작정 대리점이니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분들도 얼마나 답답할까
소리를 높히시는 분도 계시고
짜증을 내시는 분도 계시고
원하는 대답을 안하니
그냥 그렇게 말할 것이지 하고 혼잔말이지만
상대를 비난하는 말을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
한 시간동안 대리점에 있으면서
“반갑습니다. 어떤 일을 도와드리까요?”
응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낯선 사람들의 다양한 가시들 이었다.
입장바꿔 내가 데스크에 앉아 있다면
어땠을까?
투명한 아크릴 사이에 입장차이가 확연히 다름을
나또한 상대에게 얼마나 많은 독화살을 쏘았는지
역지사지로 보고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