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추석

by 본격감성허세남

도로는 당연히도 교통 마비 상태.

물가는 최고 수준.

일부러 챙기는 각종 선물들.

누군지도 잘 모르고 따라다니는 성묘길.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극도로 비효율적인 명절.


그래도 세상 일이 꼭 효율로만 따져서 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오랜만에 산길도 걸어보고,

엄마 아빠의 얼굴 한 번 더 보고 웃고,

보름달도 잠깐 봐주고 하니까

마음이 조금 너그러워집니다.


그래서 추석이고 명절인가 봅니다.

귀경길이 또 걱정이긴 하지만

그 또한 지나가겠죠.


이 글을 볼 몇 안 되는 분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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