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게리따

by 본격감성허세남

굉장히 기본적이고 대중적인데

"맛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 어려운 음식이

한식에서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라면,

이탈리아식 피자에는 마르게리따가 아닐까 싶다.


초록/하양/빨강 3색의 조화도 중요하고,

적은 재료만으로 맛을 내야 하는 어려운 피자.


오랜만에 다시 찾은 이태원의 부자 피자에서

변함없이 맛있는 마르게리따를 만나서 좋았어.

마르게리따라고 주장하는 피자는 많지만

진짜 마르게리따다운 피자는 여기가 최고니까.


여기의 마르게리따는 뭐랄까,

눈이 번쩍 뜨이는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어차피 피자맛)

이탈리아 로마가 생각나는 본토의 맛?


별거 없는데 참 매력적이야.

흰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었는데 세련된 사람처럼.

변하지 않아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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