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파견직 신분이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외국계는 정말 실무를 담당하는 구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신입이 말로만 잘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절대 와닿지않는 다는 것 또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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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4시간 서울을 왔다갔다 거리며
처음에 보았던 서울의 삭막함도 나에게 동화되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처음에 서울지하철에서 핸드폰에만 시선이 가있고, 찜질장처럼 찡겨서 눈만 핸드폰에 고정되어있는 모습이 나는 너무 무섭고 이질적이었다.
그만큼 무언가를 신경 쓸 여유도 없고
피곤에 찌들어 오직 개인주의가 더 심해진다.
그리고 조금은 어른이 되어간다..
나는 어른들이 싫었다
도움을 주세요 라고 하면 그 누구도 떠넘기고
책임지기 싫어하는 모습들이 학생인 나에게는
상처로 다가왔기때문이다.
왜 자신의 일을 넘기고, 책임을 다하지않고 ,
책임지는 일에는 누구보다도 소극적이며,
오로지 자신의 일이 아니면 자기만을 보호하는.
생각했다.
왜 이 세상이 쉬쉬 거리는 세상이 된건지
왜 어른영웅은 없는지 말이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나도 겁이 많아졌다
누군가는 인사권자고,
언제 내쳐질 줄 모른다는 불안감.
똑같은 월급에 책임질 일을 만들고 싶지않은 무기력함
네네 하고 만만하게 보이면 일이 더 많아질 수 있는 것
회사 동료는 정말 동료라는 것
소문은 빨리퍼져 입조심을 해여하는 것
직장인의 마음을 어느정도 공감하며
그들의 따라 나도 그 길을 걷고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