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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서 빵 구웠어.

by 갑자기빵

MBTI 신나게 유행할때 멘트로 시작하네.

나는 INFJ 였다.

대충 맞는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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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큰애한테 오늘 빵구울건데

뭐 해줄까~?했더니 모카빵이 먹고 싶다고함

애들 보내고 커피를 우려내서

반죽 돌리고 발효해서 성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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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 하면서 힐끔거렸는데

적당히 부풀고 쿠키 크랙도 생김

오븐 예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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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이 그윽한게~기분 좋다!

먹는것 보다 빵이 부푸는 이 순간 때문에

만드는것 인지도 몰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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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분 300g 하니까 넉넉하게 8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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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만든거니까 레시피는 패스하자.

커피향이 나면서 쿠키층 바삭하고

크랜베리, 호두가 씹혀서 맛있음


알바를 관두니까

또 그렇게 심심하네~!ㅋㅋ

알바 사이트를 기웃 거리면서

가지치기 하듯이 걸러내며 구경중

한번 격어 보니까 세상 덜~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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