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뼡이지만 나무 그늘이 그래도 조금은 가려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남편 휴가때 일찍 출발했다.
입구에 무료주차장은 30분 걸어 올라가야 한데서
네비에 '영인산자연휴앙림 주차장' 검색하면 중턱에
유료주차료 내고 입장할수 있는데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료 3000원 냈다.
향남에서 약 45분 거리
매표소를 지나면 놀이동산처럼
애들이 좋아할만한 조형물이 보인다.ㅋㅋ
포토존에서 사진 몇장 찍고 이동~!
우리는 습지지구 부터 갔는데
드넓은 초원이 탁~틔여서 좋았다.
뱃살 측정하는 곳도 있고ㅋㅋ
가족들 신기해서 한번씩 해봄
작은오두막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음료수 마시고
간식도 꺼내먹고 옆에 항아리에 호박잎이 보였는데
줄기가 지붕까지 이어지더니 조롱박 발견~!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탐스럽고 귀여웠다.^^
박물관 쪽으로 이동하다가 전망대 코스가 있어서
거기도 들러보기로...가볼곳 엄청 많네!
계단을 열심히 오르다 보면
캠핑의자를 놓고 먼저 온 등산객이 휴식을 취하고 계심ㅋㅋ
애들데리고 완주는 무리겠지?
시련관 영광의 탑 까지는 가봐야겠다고 정했다.
맑은 하늘 구름 흘러가는 모습이 멋지다.
이 맛에 올라오는 건가...
다음은 박물관으로 가볼까?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 있어서
길 잃어 버리지 않고 안심
건물 외관도 묵직하고 압도적이네~!
들어가면 시원하겠지?
에어컨바람 기대하면서 입장
로비에 아산시 아주 오래된 느티나무 보호수 보였다.
에어컨 빵빵해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
박물관 안내해주는 분이 체험이벤트 권해서
갑자기 앉아서 비즈 팔찌 만들기 시작~!ㅋㅋ
큰애는 푸른색, 내꺼 붉은색, 둘째는 파스텔톤
내가 열심히 골라주고 남편과 아이들은
부업하듯이 30분정도 만들고 완성했다. ^^
큐알코드로 이벤트후기도 작성하고
짧은 3D 애니메이션도 15분 감상했다.
황새, 참새가 나오는 귀여운 만화영화 잘보고 나옴
영인산과 자연, 화석, 동식물에 대한 박물관인데
애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수 있는 전시물이 많은데
나이테를 관찰하는 둘째
나무종류별로 용도, 모양도 달라서 신기함
들풀, 식물 압화도 예뻤고
장수풍뎅이 모형 진짜 같더라~!ㅋㅋ
유리바닥 아래 진짜 동물들이 사는 것처럼
만들어 놔서 무섭기도 하고 재밌어함
2층에 영인산 입체 모형도
우리가 걸어온 길도 보고 다음 이동할 곳도 찜해놓기!
탄소제로 자전거는 꼭 한번 타고 가야지~!
3층 귀로 듣는 벌레소리, 동물 소리 버튼 눌러보고
놀이터 같은 공간에서 또 한참 놀다가
마지막으로 수리부엉이, 매 새종류
박제를보고 나왔다.
자연사한 동물들로 만들었다니까...좀 낫네.
박물관 전망대에서 영인산 뷰~!
아까 정자있는 곳보다 여기가 360도 뻥뚫려있어서 좋은데
너무 더워 금방 내려감;
박물관 나와서 시련과 영광의 탑 도착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가족들 힘들어서
물 마시면서 열심히 올라옴;
표지판을 보니 깃대봉까지 얼마 안 되서
애들 살살 꼬셔서 가봤다.
저 멀리 구름 그림자 아래 까만 음영이 신기하다.
깃대봉 해발 351m
아산시 한바퀴 쭉~둘러보고 내려간다.
주차장까지 언제 가나 싶었는데
왠일이야~! 박물관쯤 내려가니 무장애 나눔길이라고
올라온 길보다 수월하게 갈수 있는 곳이 있었다.
우리는 그늘따라 시원하게 무장애 나눔길로
주차장에 잘 도착해서 집에 무사히 왔는데
봄,가을에 한번 더 오가고 싶다.
내일은 집콕 해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