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를 앉히는 것
문득 빈 의자를 바라보며 사진이 찍고 싶어졌고,
문득 사진을 찍고 보니 시가 쓰고 싶어졌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릴 때 쓴 건 아니지만, 기다린다는 것.
짜증도 나고, 때론 화가 날 때도 있지만
누구를 기다리느냐에 따라
오히려 마음이 더욱 발효되는 것. 그런 것 아닐까요?
그러니, 나의 기대를 미리 앉혀보면 어떨까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시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