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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민 May 20. 2016

기다린다는 것

나를 앉히는 것

문득 빈 의자를 바라보며 사진이 찍고 싶어졌고,

문득 사진을 찍고 보니 시가 쓰고 싶어졌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릴 때 쓴 건 아니지만, 기다린다는 것.

짜증도 나고, 때론 화가 날 때도 있지만

누구를 기다리느냐에 따라 

오히려 마음이 더욱 발효되는 것. 그런 것 아닐까요?

그러니, 나의 기대를 미리 앉혀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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