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ate Aug 26. 2020

묵묵히 나아가는 중

Photo by Umberto Shaw from Pexels


어느덧 혼자 비즈니스를 한다며

퇴사를 한 지 5주 차에 접어들었다.


시간은 벌써 9월을 향해 가고 있고

2020년도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수많은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인지,

하루하루 일은 넘쳐나지만

딱히 그렇다 할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잠들기 전 밀려오는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며칠은 억지로 눈을 감고 밤을 청해야 잠들 수 있었다.


비즈니스를 하기 전에 사람들이 이야기하던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냐'라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불확실성 속에서 혼자 일을 추진하고 성립시켜야 한다는 것. 

하다못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도 흔치 않다.


회사 스트레스를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공감받을 수

있던 회사 생활과는 정반대인 것이다.


물론 성취감 또한 누구와 나눌 필요 없이

나 혼자 독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전히 주위 여러 사람들의 걱정을 받고 있지만

저는 제가 정해놓은 계획대로 잘 나아가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허니브레드와 아메리카노 한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