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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te Sep 06. 2020

나 = 너

참 비슷한 점이 많은 우리가

같이 있을 땐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겠어


점점 내 눈에 익숙해져 가는

너의 모습들이

너와 함께 있지 않을 때조차

눈앞에 선해서

꼭 같이 있는 느낌이 들곤 해


피곤할 때 짓는 표정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

재밌는 이야기를 할 때의 표정

나를 지긋이 보는 표정


내 눈이 모든 너의 표정을 담고 담아

매일 네가 보고 싶어 지게 만드는 것 같아


너를 생각하며 새어 나오는 웃음이

나의 오늘 하루를 밝게 만들고

어제보다 더 행복하게 해


오늘만.. 내일만..

몇 달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가능할까..

 

나는..

우리는...

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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