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화를 보면서 실망? 아니면 승질?이 났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전개가 맘에 들지 않았다.
채유경이 계속 운명패의 '황금용'을 찾고 있었고, 그를 궁금해 하면서 그 사람이 하병열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날 데이트는 남자들이 여자한테 몰래 부적을 전달해서 데이트를 신청하는 것이였다.
채유경은 하병열과 장호암에게 2개의 부적을 받았고,
홍유라는 아무에게도 부적을 받지 못했고, 부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부적 2개를 받은 채유경은 우선 하병열과 데이트를 하고, 그 뒤 장호암과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하병열과 데이트 하는 내내 채유경은 특유의 밝은 웃음을 계속 지으며 즐거워 한다.
둘이 네컷 사진을 찍으러 갔다. 어색하다 말하면서도 그녀는 그 특유의 웃음으로 즐거워 하고 있다.
바로 이장면이 아주 결정적이라 생각되는 데, 사진을 찍는 포즈로 정면을 바라보던 채유경이 갑자기 고개를 돌려 하병열을 바라본다. 바라보는 눈빛이 말을 안해도 키스하고 싶다는 표정이다. 그리고 고개를 살짝 다가 가는데...
이게 만약 방송이 아니였다면 아무 둘은 키스를 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장면이다. TV 화면속으로 보아도 채유경이 바라보는 눈빛이 원하면서도 허락하는 듯한 유혹의 눈빛임을 알수가 있었다.
여자가 먼저 키스를 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고 다가오는데, 방송을 인식해서 인지 하병열이 멋쩍게 웃으며 앞쪽으로 얼굴을 황급히 피하게 된다.
그렇게 그와 달달한 데이트가 끝나고
두번째 데이트는 장호암과의 데이트였다.
장호암과 데이트를 하는 내내, 그녀의 특유의 웃음을 볼수 없었다.
나는 이때도 생각했었다. 하병열이 황금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 장호암에게 돌아 오지 않을까? 그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보여주고, 다가갔는데...
아마 이미 자신에게 마음을 주는 사람이 있으니 괜히 다른 사람이 궁금해 진것이 아닐까? 자신이 찾는 황금용이 그냥 궁금해서 데이트를 해보는 것이 아닐까...
데이트 내내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지는 않았다. 그녀는 장호암 앞에서 더이상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미 마음이 떠나버린 것이다.
한편 김윤정은 정현우와 데이트를 했는 데, 데이트 내내 장호암에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그녀의 마음속은 이미 장호암에게 모든 신경이 쏠려 있다.
김윤정과 정현우의 데이트는 몸은 같이 있지만 마음이 닿지 않는 데이트여서 그저 심심한 데이트가 되었다.
이강원은 이라윤과 데이트를 변함없이 하였고, 이 두 커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꺼라 생각해서 더이상 변화가 없을꺼라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그림처럼 되지 않아서 미뤘다.
장호암과 채유경의 커플을 적극지지 했는데, 남자의 적극적인 데쉬와 그걸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싫지 않아 하며 받아주는 여자... 이게 내가 바라는 연애상인데...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던 새로운 남자를 찾아 나선다는게, 지금 내가 가진 것 보다 더 좋은 것이 있겠지하고 만족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이미 잡은 물고기가 있으니 새로운 모험을 해보는 것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