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라의 큰 꿈이 세계를 움직이다"
♤ 2025년 12월 15일, 수원 삼성전자 본사
새벽 6시, 이재용 회장이 직접 2nm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데이비드와 김민수 상무가 나란히 섰다.
거대한 클린룸 안,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장비들이 윙윙거렸고, 세계에서 가장 첨단 반도체가 그 속에서 태어나고 있었다.
"수율이 어떻게 됩니까?"
"92%입니다, 회장님." 생산 담당자가 자랑스럽게 보고했다. "TSMC 3nm보다 10%나 높습니다."
이재용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드디어 우리가 1등이 되었군."
그때 데이비드가 한발 더 나아간 소식을 전했다.
"회장님, 그보다 더 큰 뉴스가 있습니다."
"뭔가?"
"1nm 샘플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이재용의 눈이 번쩍였다.
"정말인가?"
"네. 세계 최초입니다. 아직 양산은 아니지만, 원리는 완전히 증명했습니다."
이재용은 잠시 눈을 감았다.
아버지의 꿈이, 자신이 견뎌온 시간과 노력이, 이 한순간에 모두 스며드는 듯했다.
가슴이 벅차올라 숨을 고르기 어려웠다.
“드디어… 우리가 여기까지 왔구나.”
그 말에 담긴 감격이, 클린룸 안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묵직하게 울렸다.
♤ 같은 날 오전 10시, 청와대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팀과 긴급회의를 하고 있었다.
"삼성의 1nm 성공, 확실한가?"
"네, 대통령님. 방금 전 공식 확인됐습니다."
"세계 최초라고?"
"맞습니다. 중국도, 미국도, TSMC도 아직 1nm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의 눈이 반짝였다.
"이거… 엄청난 일이군!"
그는 잠시 숨을 고르며 자료를 다시 살폈다.
"이 순간까지 오느라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팀을 바라보았다.
"전 세계에 발표하기 전에, 방법과 시기를 신중히 정해야겠습니다."
경제수석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반발이…"
이재명 대통령은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데이비드 김 부사장이 있으니, 외교 문제는 그가 잘 조율할 겁니다."
♤ 뉴욕 월스트리트, 골드만삭스 본사
마이클 존슨 애널리스트가 긴급 고객 브리핑콜을 시작했다.
5천 명의 투자자가 접속해 있었다. 화면 너머 투자자들의 숨죽인 기대감이 느껴졌다.
"여러분, 이제 판이 새로 짜였습니다!”
"무슨 일인가요?"
"삼성이 1nm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이어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습니까? TSMC, 인텔, 중국의 모든 반도체 기업을 단번에 뛰어넘은 겁니다!"
한 고객이 급하게 물었다.
"그럼 삼성 주식을 사야 하나요?"
마이클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반도체 주식은 앞으로 크게 오를 겁니다."
또 다른 고객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크게요… 얼마 정도요?"
마이클의 목소리에 흥분과 경외가 묻어났다.
"이건 단순한 주식 상승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반도체는 3~5nm 단계를 거쳤습니다. 1nm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혁신이죠.
TSMC와 인텔은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고, 중국은 조용히 뒤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 ‘용린칩’은 공식 발표는 5nm로 보이지만 거의 3nm급입니다. AI로 설계와 생산 공정을 최적화해서 EUV, EBL 같은 극미세 샘플 제작도 AI가 최적 경로를 계산해 극도로 정밀하게 만들었죠.
전화선 너머 놀람과 탄성이 뒤섞였다.
마이클은 화면 속 수천 명 투자자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단호하게 말했다.
지금 선택은 미래를 결정합니다. 한국 주식을 매수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 같은 시각, 전 세계 증시
한국 반도체 성공 소식이 전 세계로 퍼지자, 각국 증시는 순간적으로 요동쳤다.
서울 증권거래소 트레이딩 플로어.
삼성전자 주가가 +15%, SK하이닉스가 +20%를 기록하자 트레이더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이건 예상치 못한 상승입니다!"
뉴욕 월스트리트.
한국 ETF가 +25% 급등하자 투자자들은 급하게 매수 버튼을 눌렀고, 동시에 TSMC 주가는 -8% 떨어졌다.
"한국이 단번에 게임 체인저가 됐군."
도쿄에서는 라피더스 관련주가 -12% 폭락했고, 상하이에서는 중국 반도체주가 -15%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급하게 포지션을 조정하며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 베이징 중난하이 회의실
시진핑 주석이 긴급 회의실에 들어서자, 참모들과 기업 대표들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굳었다.
책상 위에는 각종 보고서와 모니터가 빼곡히 펼쳐져 있었다.
"한국이 1nm에 성공했다고?"
주석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방 안 공기를 휘어잡는 권위가 느껴졌다.
"네, 주석님. 확인된 사실입니다."
시진핑은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고른 뒤, 손가락으로 책상 위 서류를 두드렸다.
"우리 용린-2호 진행은?"
참모가 조심스럽게 보고했다.
"공식적으로는 5nm입니다, 주석님. 하지만 실제 성능은 AI 최적화 덕분에 3nm급에 근접합니다. 서방에는 공식 5nm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1nm까지는 최소 2년이 필요합니다."
시진핑의 눈이 좁혀졌다.
"한국 같은 작은 나라에 뒤처진다는 말인가…"
그의 목소리에 짜증과 불만이 묻어났다. 참모들은 숨을 죽였다.
"죄송합니다."
작게 고개를 숙인 참모.
시진핑은 잠시 창밖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대응책은?"
바이두 CEO 리언홍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주석님, 한국과 협력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안전합니다. 경쟁보다는 파트너십으로 접근하면, 국제 사회 압박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시진핑의 시선이 날카롭게 리언홍에게 꽂혔다.
"협력이라고?"
"네. 그리고…" 리언홍은 잠시 숨을 고르며 말을 이어갔다.
"린샤오메이를 석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녀가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술 교류와 외교 채널로 활용 가능하죠."
시진핑은 잠시 말없이 책상 위를 내려다보았다.
회의실 안은 무거운 정적 속에서 숨죽인 긴장만 가득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여러 시나리오가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 워싱턴 D.C., 백악관 NSC 상황실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실에 들어서자, 참모들의 시선이 순간 굳었다.
전광판에는 한국 반도체 1nm 성공 뉴스가 깜박였다.
"뭐라고? 한국이 우리를… 넘어섰다고?"
트럼프가 눈을 부릅뜨며 모니터를 똑바로 응시했다.
"하하, 농담이지? 이 작은 나라가 우리를 따라잡는다니… 웃기군. 하지만, 흥미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겠어."
CIA 국장이 조심스럽게 보고했다.
"기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대통령님. 한국은 1nm 세계 최초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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