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10화: 2030, 데이터 주권 전쟁

모든 결정에 팔란티어가 있는 미래

by 크리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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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어느 날 (시물레이션)

당신은 아침에 눈을 뜬다.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뉴스 알림이 뜬다:

"미중 AI 협정 협상 결렬"

"유럽연합, 독자 AI 주권 플랫폼 발표"

"팔란티어 주가 12% 급등"

커피를 마시며 출근한다.

회사에 도착하니 동료가 말한다:

"우리 회사도 다음 달부터 팔란티어 전면 도입한대."

점심시간, 뉴스를 본다:

"한국 정부, 국방 AI 시스템에 팔란티어 선정"

"일본, 데이터 주권 강화 법안 통과"

저녁, 집에 돌아와 유튜브를 켠다.

추천 동영상: "Palantir: The Invisible Empire - 새 다큐멘터리"

2030년, 팔란티어는 어디에나 있다.

아니면... 없다.

미래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몇 가지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세 가지 미래


시나리오 1: 글로벌 지배 (확률 25%)

팔란티어가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가 된다.

시나리오 2: 분열과 쇠퇴 (확률 15%)

규제와 경쟁으로 팔란티어가 쪼개진다.

시나리오 3: 균형 잡힌 성장 (확률 60%)

틈새시장의 강자로 꾸준히 성장한다.

각각을 자세히 보자.


시나리오 1: 글로벌 지배


2030년의 모습:

정부 시장 (완전 지배):

NATO 32개국 전체가 팔란티어 사용

일본, 한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도입

인도 일부 도입

싱가포르, 이스라엘 전면 사용

중남미 일부 국가 (브라질, 칠레 등)

미국 정부 의존도:

국방부: 95%+ 부서에서 사용

정보기관: CIA, FBI, NSA 전면 의존

연방 기관: FDA, CDC, DHS 등 대부분 도입

상업 시장 (광범위 침투):

Fortune 500 기업 중 300개 이상 사용

제조, 물류, 금융, 헬스케어 전 산업

중소기업용 "Foundry Lite" 출시

연간 매출 $20B+ 달성

기술 우위 (압도적):

AIP가 엔터프라이즈 AI의 사실상 표준

경쟁자들이 10년 뒤처짐


온톨로지 기술 특허 장벽


고객 데이터 누적으로 AI 성능 격차 확대

지정학적 위치 (필수 불가결):

"서방의 AI 방패"로 확고히 자리매김

중국과의 AI 냉전 최전선

미국 정부의 전략적 자산으로 인정

외국인 직접 투자 금지 (국가 안보 이유)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미국 패권 유지 또는 강화

서방 동맹 결속 강화

AI 군비 경쟁 심화

데이터 주권 중요성 증대

경쟁자 출현 실패

기술 우위 계속 유지

규제가 팔란티어에 유리하게 작용

재무 예측 (2030년):

매출: $20B~$25B

순이익: $8B~$10B

이익률: 40%+

시가총액: $500B~$1T

주가: $200~$400

리스크:

독점의 역설:

너무 강력해져서 오히려 규제 대상이 됨

미국 정부가 반독점 소송 제기

강제 분할 가능성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

국가 안보가 한 회사에 과도하게 의존

팔란티어 시스템 장애 = 국가 마비

정부가 직접 개발 시도 가능성


시나리오 2: 분열과 쇠퇴

2030년의 모습:

규제의 벽:

유럽연합:

2027년 "Digital Sovereignty Act" 통과

외국 기업의 정부 데이터 접근 제한

자국 AI 기업 육성 (세금 감면, 보조금)

팔란티어 사용 제한 또는 금지


미국:

2028년 반독점 조사 시작

정부 부문과 상업 부문 분리 압박

데이터 독점 관련 제재

아시아:

일본, 한국 자체 AI 플랫폼 개발

중국 완전 배제 (이미 현실)

인도 "Digital India" 정책으로 자국 기업 우선

기술적 추격:

중국의 대항마:

2027년, "Kunlun AI Platform" 출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일부 시장 장악

가격 경쟁 (팔란티어의 1/3 가격)

유럽 컨소시엄:

독일, 프랑스 주도 "Europa AI" 출시

EU 정부 기관 의무 사용

기술은 떨어지지만 "주권" 프리미엄

오픈소스 대안:

"OpenPalantir" 같은 프로젝트 등장

커뮤니티 기반 개발

중소기업들이 채택

정치적 변화:

미국 내부:

2028년 대선에서 "테크 기업 규제" 이슈화

좌파: "독점 해체"

우파 일부: "중국과 협력해야"

국제:

미국 영향력 약화

동맹 체제 이완

"비동맹 AI" 움직임

사업 모델 한계:

커스터마이징 비용:

각 고객마다 막대한 커스터마이징

확장성 부족 드러남

마진 악화

인재 유출:

윤리 논란으로 인재 영입 어려움

실리콘밸리 젊은 인재들이 기피

핵심 엔지니어 이탈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미국 영향력 약화

동맹 체제 붕괴 또는 약화

강력한 경쟁자 다수 등장

대규모 보안 사고 발생

내부 분열 (카프-틸 결별 등)

규제 폭풍

기술적 추격 허용


재무 예측 (2030년):

매출: $5B~$8B (정체 또는 감소)

순이익: $500M~$1B

이익률: 10~15% (악화)

시가총액: $30B~$80B

주가: $15~$40

결과:

최악의 경우:

분사 (정부/상업 부문 분리)

매각 (Microsoft, Oracle 등에)

파산 (극단적 시나리오)

차선책:

틈새 정부 계약업체로 축소

"한때 잘 나갔던 회사"로 기억됨


시나리오 3: 균형 잡힌 성장 (가장 가능성 높음)


2030년의 모습:

안정적 위치:

정부 시장:

서방 주요국 확고한 1위

미국, 영국, 5 Eyes 완전 장악

일부 NATO 국가, 일본, 한국 등

시장 점유율: 서방 60~70%

상업 시장:

Fortune 500 중 150~200개 사용

대기업 특화

중소기업은 경쟁사 또는 오픈소스

시장 점유율: 엔터프라이즈 AI 20~30%

경쟁 구도 (시장 분할):

지역별:

미국·NATO: 팔란티어 우세

중국·러시아: 중국 플랫폼

유럽: 혼재 (팔란티어 + 유럽 자체 설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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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철학, 법학을 전공| 화가 | 작가 | AI·반도체·기업분석, 사유의 결로 꿰어진 이야기들, 다양한 분야의 통찰을 삶의 층위를 담아 저만의 방식으로 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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