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백수 일기
오늘은 도서관에서 양수 인간이란 책을 읽었다.
인간은 양수 인간과 음수 인간으로 나눌 수 있고, 양의 수를 가진 자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요인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모든 성공한 자들과 행복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긍정적 사고와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양의 수는 아마도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 유무에서 판가름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자기중심적 사고가 아닌 '사랑'을 출발점으로 삼아 세상의 흐름에 복종하며 나아간다.
사랑이란 작은 입자가 나와 타인의 화합과 성장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타인에게 준 축복이 자신에게 똑같은 크기로 되돌아온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명예와 이익을 좇는데 급급한 것은 사랑에 대한 갈망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는 사랑받는 느낌을 갈구하며, 반대로 사랑받지 못했을 때의 느낌을 두려워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으로 갔을 때 "가장 두렵고 후회되는 일"은 무엇일까?
아마도 사랑받고 싶었던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게 죽는 것일 것이다.
양수 인간은 자신의 사랑 그릇을 채우려 타인과 세상일에 무관심하지 않는다.
반면 음수 인간은 모든 일에 무관심하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아가며 진정한 부를 쌓지 못한다.
현실은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지만, 내 현재는 미래의 나와 무관하다는 인식을 갖는다.
판단을 하지 않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고, 플러스 상상에 몰두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양의 수를 가진 자가 되는 것은 후천적인 긍정적 사고의 반복과 습관으로 만들질 수 있다.
나 자신을 1을 가진 자로 만들 것인지, 0을 지닌 자로 만들 것인지를 결단하면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은 나 자신을 양수 1을 가진 자로 만드는 일 밖에 없다.
스쳐가는 인생 기회들을 잡고 싶다면 나 자신이 먼저 양수 인간인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