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by HO

안녕 어린이들? 이 책을 어떻게 쓸까 참 많이 고민했단다. 몇 번이고 쓰고 지우 고를 반복하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편지를 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다고 마음먹었어. 지금 이 글도 네 번째 다시 쓰고 있는 거야.


이 책은 아빠가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너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야. 내과의사인 아빠가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만나며 느꼈던 일들, 그리고 그중에서 꼭 너희와 나누고 싶었던 마음들을 담았단다.


아빠는 옛날 학생 때부터 이런 생각을 해왔던 것 같아. ‘언젠가 나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고 말이야. 우리 집 앞 마트 건물에서 집으로 걸어오다가 문뜩 생각이 떠오르면 멈춰서 메모한 적도 많았단다. 결혼도 안 한 어린 학생이, 아직 만나지도 못한 아이를 위해 메모를 하다니! 참 웃기지? 아빠는 너희를 그때부터 만나고 싶었나 봐.


오래되어 그 메모는 이제 없지만, 그 순간 내 마음에 가득했던 감정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 바로,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과 따뜻하게 지내는 것. 그런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었어.


이 책의 대부분은 ‘사랑’에 관한 내용이야. 세상에는 몸이 아픈 사람도 많지만, 마음이 아픈 사람이 더 많단다. 하지만 마음의 아픔은 잘 보이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곤 해. 이 책은 아빠가 만난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야. 그리고 이 사람들에 대한 치료는 사랑이란 약이란다.


자, 이제 우리 한번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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