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Day와 음악의 날은 다르다!
https://www.tbs.co.jp/ongakunohi/
뉴진스의 일본 스케줄을 정리하면서, 일본의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8시간 생방송 뮤직데이에 대해서 약간의 부러움을 담아 이야기했습니다.
https://brunch.co.kr/@dcd23620248b49e/54
그런데.. 찾아보니.. 정확하게 일주일 뒤 TBS방송국에서는 "음악의 날"이라는 8시간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른 점은, 방송 시작시간이 3시가 아닌 "2시"라는 점.... 1시간 먼저 시작하니 1시간 빨리 끝나겠군요.
찾아보니 닛폰 텔레비쪽은 2013년부터 시작했군요.
닛폰 테레비의 개국 60주년 기념으로 방영된 프로그램. 연말 특집 음악 방송 '베스트 아티스트'에서 파생되었으며, 그 때문에 특집 음악 방송임에도 연말이 아닌 여름에 방영되고 있다.
맨 처음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 무려 12시간이 넘는 생방송
그런데.... TBS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기획한 특별방송이었군요..
사회자 또한,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와 저 옆의 분이 고정입니다... (한해 정도만 제외하고는)
2013년에 닛폰텔레비가 가세하면서 경쟁체제가 된 것....
13년 14년에는 낮 2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이어지는 거의 치킨 게임에 가까웠군요....
10년을 넘게 이어지는 양 방송사 간의 경쟁입니다....
그런데.... TBS방송국은 이번주에 FNS가요제 여름 편을 하지 않았나요?
굉장한 음악사랑입니다.
출연진을 보면, 워낙 많은 가수들이 참가하기는 하지만, Music day나.. FNS가요제나.. 비슷비슷합니다.
오쿠다 타미오가 여기에 출연을 하는군요..
K팝 가수인, 뉴진스, 르세라핌, 엔하이픈, TxT도 여기에 출연합니다.
뉴진스를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일본 활동시기를 여름으로 잡는 이유도, 겸사겸사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 뮤직뱅크처럼 아직도 가수의 출연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가능한 방송인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어쨌던,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는 각 방송사의 특별 방송무대마다, 차별화된 노래와 의상 무대연출을 만들어주는 가수가 있다면, 방송사 입장에서는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