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임찐!

by 윤자매

이제는 나비 물그릇에 살얼음조차 생기지 않는다.

정말로 겨울이 가고 있다.


최근 나는

사료를 잔뜩 샀다. 세일을 하더라고!

내 주머니 사정에서는 최대한으로 산 것이지, 암만.

재벌이 된 기분이다. 쌓인 사료를 보니 몇 달은 보기만 해도 배부르겠어.

쌀자루는 쌓아두지 않아도 냥 사료는 쌓아두는 여자, 나란 여자 그런 여자.


아, 맞다.


오늘 막내 보니까 배가 불.렀.다!

이제 몇 년을 냥 집사 해보니까 알겠어.


살찐도 아니고 털찐도 아니고

임찐!!!!


날이 풀릴 것을 예상하고 득달같이 임신을 했구먼!

너의 속도가 이 정도일 줄이야..(나는 아직 LTE 쓰는데 막내는 5G)


그래, 이번에는 아가들을 무사히 케어하자.

막내야, 잘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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