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행복하니?

by 윤자매


틈이 생기면 집을 나가는 치즈.


기회를 엿보다 창문이 열리면 방범창을 가볍게 열고


집을 나간다.


그러고는 자신이 원하기 전까지는 절대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감사하게 집 근처에서 노신다.


친구가 있는 것 같아.


그 아이만 보면 갑자기 창가로 달려가고 움직임이 빨라져.


그리고 치즈가 울기 시작해.




치즈가 또 나갔어.


보니 그 아이랑 마주 보고 놀더라고.


좋아 보이더라고.


부럽더라고.


좋겠다, 친구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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