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계절

by 윤자매


양말을 널어야 하는데 엄마가 고추를 싹 널었어.


양말은 갈 곳을 잃었지.


아니, 저렇게 환하게나 웃다니.


우리에게도 저렇게 웃어준 적이 없어.




바야흐로 엄마의 계절


고로 고추의 계절.



주말에 고추 비 맞으면


안 된다.


작살난다(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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