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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걱정은 그만

by 윤자매

이제 개미가 그릇을 타고

올라오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에는 물이 얼어 걱정,

날 더우면 개미 끓어 걱정.


갑자기 그 생각나더라고.

나막신 장수와 짚신 장수 어머니.


비 오면 짚신 장수 아들 걱정.

날 맑으면 나막신 장수 아들 걱정.


나랑은 경우가 아주 많이 다르지만ㅎㅎ

나도 걱정하지 말고


여름에는 밥그릇 잘 챙기고

겨울에는 물그릇 잘 챙기자.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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