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기특해할 수 있는 그날.

[D-172.] 저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버텨서 기특해요.

by Mooon

D-172. Sentence


“저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버텨서 기특해요."

- 김연아 -


IMG_7601.jpg @mindup.read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히, 유독.

어느 한 분야의 스포츠에 찐 팬도 아니고,

전공한 사람은 더더욱 아니고

그 분야와는 하등의 관련이 없는

내가 알 정도의 저명한 운동선수들을 존경한다.


그중 한 사람이.

국민영웅, 김연아 선수이다.


그녀가 일구어낸 성적 때문도 아니고

(엄청난 결과이지)

그녀의 외모도 아니고

(세상 부러운 외모이고)

그녀의 태도와 마인드 때문이다.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과

지나친 겸손도, 보기 흉한 교만도 아닌

자신에 대한 너무나 적절한 자신감.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버텨낸 인내심과 끈기.


칭찬하고, 손뼉 치고

존경하고, 경이롭다.


매일 자책하고

매일 후회하고

매일 스스로가 아쉬운 나에게도

버텨낸 나 자신을

스스로 기특해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그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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