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라테 한잔은 매일 그립다.

[D-174.] Everything gets better with...

by Mooon

D-174. Sentence


“Everything gets better with coffee."


그림1.jpg @grey_espresso


일이 있거나 새로운 지역에 약속이 잡히면

약속장소보다

먼저 찾아보는 곳이 단연코 카페다.


그만큼 카페도 라떼도 디저트도

나에게는 즐거움이고 의미가 있다.


지난주 아빠가 심장검사를 받으시고

다행히 시술할 필요가 없다는 결과를 받고

아빠를 뵈러 용인에 내려가는 길,

오랜만에 내려가는 김에

엄마를 모시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

정말 오랜만에 남편과 내가 좋아했던

그레이 에스프레소에 들렀다.


오랜만에 방문한 카페

현관문에 쓰여있었던 문구.


Everything gets better with coffee.


정말 그렇다.


커피(더 정확히는 라떼)는

일을 할 때도, 대화를 나눌 때도

책을 읽을 때도.


왠지 모르게 더 풍요롭고

더 따뜻하고,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힘을 가진듯하다.


라떼를 마시는 그 순간만큼은

정신없는 하루의 쉼표처럼 느껴진다.


오늘도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매일매일이 정신없이 지나가고있다.

올해는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다.


나만의 템포와

나만의 방법으로

흘러가는 시간들을

잘 정리하고 가꿔가보자.

좋아하는 공간 안에서

맛있는 라떼와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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