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그대 안의 천국(정연복)

[하루 한 詩 - 210]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나의 천국은

크고 화려하지 않습니다

나의 천국은

작고 소박합니다.

내가 살아서나

내가 한 줌의 흙이 되어서도

이 드넓은 우주에서

나 영원히 머물고 싶은 곳은

오직 하나

당신의 마음속뿐.

당신의 마음 한 모퉁이에

나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면

나 그것만으로도

황홀한 은총을 누리는 것을,

그것 말고 달리

내가 꿈꾸는 천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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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가슴속이 천국이라면

그대 안의 천국이지만

내가 가는 천국이다.

천국과 극락은

이생에서는 갈 수 없는 곳

별 효용 가치가 없다.

차라리 살아서 갈 수 있는

당신 가슴속이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최고의 지상낙원이다.

가장 가기 어렵지만~!

오늘도 당신 가슴을 향하여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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