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 사랑은 정답 없음(김민소)

[하루 한 詩 - 208]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누구는 사랑을 돛단배 노니는

하얀 바다라 말하고


누구는 사랑을 빠져 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이라 말하고


누구는 사랑을 눈부신 햇살 같은

언제나 맑음이라 하고


누구는 사랑을 끝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 미로라 하고


누구는 사랑을 아이의 마음처럼

철부지가 되는 거라 하고


누구는 사랑을 노승의 깊은 철학처럼

자신을 비우는 거라 하지만


그러나…

사랑은

사랑은

정답 없음…


~~~~~~~~~~~~~~


인생이 정답이 없고

삶도 정답이 없는데

사랑에 정답이 있을 리 없다.


사랑에 정답이 있다면

실패한 사랑이 있을 수 없다.


세상에 맺어진 사랑보다

실패한 사랑이 훨씬 더 많고

맺어진 사랑도 파경을 맞는 것은

사랑은 정답이 없는

풀 수 없는 난제이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사랑의 수렁에 빠지고

안개 속 미로를 헤맨다 해도

새로운 사랑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은 다행이다.


유행가 가사처럼

사랑 참 어렵다~!

인생 참 어렵다~!

삶도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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