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 - 피카소 못지않은 거장
슬픔마저 따뜻하게 표현
며칠 전 뇌혈관 수술을 받던 지인이 의료사고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있었다. 그 일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도서관 지하 미술관을 방문하다 마티스의 작품을 보게 되었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티스. 마티스는 순수한 마음으로 예술을 사랑했다.
그때 그를 찾아온 병이 십이지장암. 암도 예술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라니. 그는 절망하지 않고 가위와 색종이로 [이카루스]를 완성했다.
그의 열정은 책, 음반 표지, 벽지와 포스터 등에 디자인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1954년 11월 3일 85세로 심장마비로 사망.
" 내가 이렇게 간절하게 그림을 그렸다는 건 아무도 몰랐으면 한다."
질시와 병마로 그림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을 텐데 그 많은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도전, 치열하게 연구.
마티스의 그림은 따스해서 좋다. 파란만장한 생에ㅡ아름다움이 피어났으니 삶이 곧 진리였을 것이다.
클로드 모네
무엇을 보고 그리지 않고 무언가를 느껴서 그린 그림. 칸디스키의 그림.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독특한 그림 세계를 고집하는 그. 모스크바 대학에서 6년 교육 끝에 대학에서 법률 강의.
엘리트 법률가 칸디스키- 나이가 30일쯤 전환점을 맞다.
그가 클로드 모네의 [건초 더미]를 본 사건. 모스크바 인상주의 전시회에서 이 그림을 보고 충격.
인상주의란 빛에 집중하는 화풍. 오직 빛과 색채만으로 건초더미를 그렸다는데 색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쳐다보게 했다.
자유롭고 영혼이 깊이 그림에 숨긴 하기도 하고 동화같기도 하고 자꾸 눈길이 가는 그림.
클로드 모네가 본 색은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을까? 칸디스키는 붓과 팔레틀 들고 독일 뮌헨으로 갔다.
색채가 주는 황홀함. 그가 시도한 파격적 작품 1908년 [푸른 산]
진짜 동화 같은 색감의 그림. 색을 우선시하고 구도는 나중인 듯. 색감이 무척 인상적린 그림.
뭔가 보이지 않는 존재를 그린 것 같은.
"자네는 말을 좋아하고 나는 푸른색을 좋아하고, 푸른 말을 탄 청기사"
칸딘스키- 프란츠 마르크- 다채로운 색감을 구사하는 화가들
이카루스와 인상 3- 칸딘스키 작품
러시아 국적의 칸딘스키- 추상회화의 실험을 한 화가. 우리가 살면서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할까 봐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란다.
그림책 도서관에서 그림동화 만들기 수업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소식에 난 기분이 들떴다. 사실 이 소식을 알려준 지인의 아버지는 평생 화가.
그런 그는 왜 그림 그리길 주저할까?
더위에 자전거를 타고 도화지와 스케치북을 사면서 난 기분이 묘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