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읽는 책
하이케 팔러의 그림책 [100인생 그림책] 읽으며 그림책 애정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공감가는 장면은 나의 경우 식구들이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었다.
이 장면은 행복과 어머니의 부재라는 슬픔 두 감정이 존재한다. 오른쪽 빈자리는 할머니의 죽음을 나타낸다.
테어나고 성장하고 사랑하다 마지막엔 이별하고 다시 사랑하는 생과 사의 이야기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0- 100세 아이부터 어른까지 수많은 사람들 이야기.
꽃핀 인생. 우리는 우리 생에서 얼마나 많은 크고 작은 꽃을 피었을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 꽃 피우려 무진 애를 쓰며 산다.
꽃지고 낙엽진 인생. 그러다 인생은 어느 한 공간에서 모든 초록도 낙엽도 다 사라지나니. 봄이 오면 여름오고 가을이 되면 겨울 오듯 인생도 저 나무의 생과 다름이 없음을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알게 해 주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다시 봄이 오고. 초록이 다시 빛을 발하니.
인생도 어쩌면 자연과 일치. 어둠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니 늘 그저 고맙게 하루를 살자.
청춘의 때, 우린 무얼하며 지냈을까?
그리고 다시 그 청춘이 결국 오지 않겠지만 딱 한번만 일분이라도 그 시기에 서 있다면 나는 어떤 나무로 서 있을까??
사춘기 우리의 겉모습과 60이어도 손자와 노는 활발한 노년. 노년이어도 활기가 있는 조 모습을 보니 매우 밝아 보여 좋아요 .
저렇게 살려면 우선 건강하게 생활하려 노력해야겠습니다.
나비의 한살이같은 순환하는 인생. 저 건너 손녀가 바로 또 다른 나. 빨간 스웨터에 검정치마.
할머니가 손녀를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니 회상같기도 하고 반대로 손녀편에서 보면 할망의 삶을 자신이 닮아 가고 있기도 합니다.
닮은꼴 인생, 인생의 순환을 보는 듯 합니다.
그림 삽화가의 눈으로본 애벌레의 한살이가 바로 인생의 단면도일까? 손에 애벌레가 있다.
왠지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저 벌레의 처음이 내 인생의 어느 쯤이었을까??
아마도 걸음마 시기였을까??
저 모습을 보니 울 손녀가 처음 엄마 배속에 있다는 신호를 알리는 태동 사진을 마주 하는 기분이 듭니다.
아이를 위해 비행기를 꼼꼼히 살피는 나.
어쩌면 미래 우리 다음 세대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누군가를 이토록 걱정한 적도 한 번도 없을 인생이 40.
40에 난 학문을 가르치며 제자들과 함께 했는데, 그 시절이 꿈처럼 사라졌네요.
나비가 되어 사라지는 인생도 나비일래라. 나비를 보니 생각이 많아 집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
방향성, 상징성, 부활, 이런 단어들이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저 나비처럼 나도 날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저게 청년의 때일까? 꿈을 향한 여정. 누구나 인생에서
첨엔 애벌레였겠지만 지금 저마다 우린 무슨 생의 한 복판에 서서 날아가고 있을까??
여러 생각주머니를 안고 동화책 탐방을 위해 지역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 모임하기 위해 미리 둘러 본 도서관 전경.
호랑이 얼굴로 나무 줄기를 만든 모습이 귀엽다.
아이들은 없지만 호랑이 표정이 마치 아이처럼 제각각. 표정이 재미나다.
그날 동아리 끝나고 점심은 일본식 라멘. 그곳은 그저 아이들의 식사같았다. 내 취향이라기 보다 그저 한국에 있는 일본의
작은 오사카와 고베의 풍경같았다.
곧 새해가 된다
배추물김치 담아서 수육이랑 저녁에 먹을 음식.
요리 꽝손이 만든 물김치맛 맛은 괜찮았어요.
배추, 무, 사과, 배로 뚝딱. 배추 알로 만든 시원한 국물을 마시며 내일도 다시 생은 반복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