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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

by 봉순이


귀가쫑긋 눈이방끗

처음보는 얼굴들이

낯익어서 신기했다.


공감백배 웃음만발

처음듣는 얘기들이

나와같아 놀라웠다.


고독사를 고민하고

외로움을 두려워한

시간들이 죄스럽다.


콩닥콩닥 마음떨림

한발짝씩 내디디며

새로운삶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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