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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우주 Jun 21. 2024

해내야 하는 일

마음 갖지 못한

사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숨마다 몸 부푸는 것

보기 싫어 작고 밭고 얕게

숨을


새 쫓는 눈

놀라 짧게 가늘게 조금만

깜빡


소리 내지 않는

몸이어서 다행이었다

응, 소리 오르고 내려

별에 닿으면

쉬지 않은 숨 쫓지 않은 눈

억울하니 나는


마음 갖지 못한

가만한 행복을

가장 잘 해내야지

오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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