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봄이야!"
새봄을 알리는 분홍 폭죽, 벚꽃.
하지만 너무 소란스러워. 꽃잎보다 많은 사람들.
그 틈에 설 수 없는 나는 멀리서 눈인사만.
몇 날 며칠, 몰려왔던 사람들 돌아가고 다시 조용해지면
봄바람 일 때마다 꽃비. 파스텔이 그리는 가장 화려한 봄빛.
사람 없는 흙길, 꽃잎 앉으면 이제 나도 소란스럽게 봄 만끽.
벚꽃만큼 낮게 앉아 두 눈 가득 봄분홍.
꽃잎 카펫 위 걸으며 나 혼자 다 갖는 봄벚꽃.
이곳에 쌓는 글들은 세상에 내놓는 질문이자 선언입니다. 하루씩을 살고 한 권씩의 책을 읽으며 품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이곳에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