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열리는 엄마, 아빠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애도'캠프
최근들어 가장 많이 든 생각 (외할머니돌아가신 후):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으나,
어른이든 아이든, '상실'과 '죽음'에 대해 대면하고 성찰하고 거기서 느껴지는 절망과 슬픔을
어떻게 해야할 지 너.무.나. 모른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즈에서 벨기에의 한 특이한(?) 여름 캠프를 소개했습니다.
애도의 캠프 "Grief Camp"라고,
엄마, 아빠를 잃은 아이들이 다 같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가해 그들의 슬픔과 상실을 어떻게
마주해야하는지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이 평생 느끼게 될 상실감과 절망, 외로움에 대해
터부시하지 않고 숨통을 트여주는 이런 캠프가,
비단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역병, 전쟁 등등 수많은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우리 이웃들 또는 나 자신을 위해
열렸음 좋겠어요. 실제로 이 다큐에 대한 댓글에는 인종,, 국적 불문 어린시절 부모를 잃은 '어른이'들의
경험과 그들의 아물지 않은 상실이 넘쳐나고 있구요.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는 끝이 나지 않고, 전염병과 전쟁까지
수많은 상실 , 죽음 앞에서 앞으로 우린 어떻게 살게 되는지,
또는 살아야 되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아 지던 시간을 지나 같이 고민을 나눠봅니다.
뉴욕 타임즈 원문: https://www.nytimes.com/.../yaren-and-the-sun-grief-camp...
#YarenandtheSun #Belgian_Document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