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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 담은 영화, <저 산 너머>

우울한 시기에 희망과 따스함을 전할 힐링영화

오는 4월 30일,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담은 영화 <저 산 너머>가 개봉한다. 시대를 위로한 진정한 어른, 김수환 추기경이 고통의 시기를 극복한 모습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전세계적으로 우울한 시기에 이 영화가 한 줄기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저 산 너머>는 종교와 신앙을 초월해 모두를 품었고 모두가 사랑한 그의 어린 시절을 다룬 극영화로 《오세암》을 비롯해 주옥 같은 작품을 선보였던 故 정채봉 동화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것으로,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1주기를 맞아 개봉할 예정이다.


마음 밭에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세 소년 김수환. 그의 어린 시절은 가난했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행복했었다. 맑은 영혼의 김수환이 믿음을 키워가는 성장기를 통해 고향의 그리움과 어머니의 참된 교육 등 가족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평생 나눔과 헌신을 몸소 실천한 김수환 추기경이 걸어온 길은 앞날을 살아갈 사람들에게 용기, 희망, 정의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어줄 것이다.


출연 배우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항나와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이열음이 있다. 여기에 2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아역배우 이경훈이 김수환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메가폰을 잡은 최종태 감독은 <해로>로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 산 너머>의 2종 포스터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김수환의 정감 어린 모습과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미소가 돋보인다. 포스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가득하다.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해왔던 김수환 추기경의 염원이 담긴 <저 산 너머>와 함께 따뜻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



[시놉시스]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 이야기

“내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운 건, 가족의 사랑이었다”

1928년 일제강점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와 아픈 아버지를 위해 신부보다 인삼장수가 되고 싶은 7살 소년 수환은 자신의 마음밭에 심어진 믿음의 씨앗을 키워가며 저 산 너머에 있을 고향을 찾아간다.


영화 <저 산 너머> 메인 예고편

시사회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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