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바보 일지: 신입 사원 하마사키 덴스케>는 일보다 낚시가 더 중요한 철없는 영업직 신입 사원 하마사키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원작만화도 있고 시즌 2까지 제작된 드라마인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는 직급의 고저를 막론하고 우정을 나누는 하마사키와 스즈키의 관계다. 직장 내에서 각 인물은 신입 사원과 사장의 위치에 있지만 낚시를 할 때만큼은 역할이 뒤바뀐다. 낚시를 처음 접하는 스즈키는 하마사키의 제자가 되기를 자처한다.
평생 일만 하며 살아온 스즈키가 새로운 취미 낚시에 적응해가는 과정, 일보다 낚시에 더 진지하게 임하는 하마사키의 생활은 분명 현실성과는 괴리가 있다. 하지만 이 점이 대다수의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포인트이다. 한 마디로 <낚시 바보 일지>는 모든 직장인들의 꿈을 반영한 드라마다.
직급과 능력, 취미가 달라도 모든 사람은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따뜻한 드라마 <낚시 바보 일지>. 매번 구박만 당하는 (루저 같은)신세인 하마사키가 낚시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과정을 담은 이 작품. 시트콤을 시청하는 듯한 재미를 갖췄기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다. 시즌 2도 완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