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과 바라보는 것은 다르다.
'바라보다'라 함은 시선을 떼지 않고,
공들여 바로 본다는 것이니까.
다른 모든 것을 제외하고 한곳을 선택한다는 뜻이며,
눈과 마음과 몸이 합작하여 (대상을) 보는 일이다.
- 책《소란》43쪽(박연준 산문집/북노마드)
이같은 맥락의 글들을 많이 접했고,
나 또한 '바라보는 것'을 존경하고 '들여다보는 것'을 즐겨한다.
하지만, 이런 글은 언제 접해도 좋다.
누군가를 바라볼 수 있기를, 들여다볼 수 있기를.
그 공(功)에 심신이 다 소진되는 경험.
나는 좋다.
지칠 때까지 바라보고 들여다보는 것.
그래서 좀 더 깊은 관계가 될 수만 있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