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위력을 갖춘 존재
꽃 안 좋아하는 여자, 보기 드물 거다.
주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위력을 갖춘 꽃.
보기에도 좋고 향도 좋은, 무엇보다 살아있다는 '생(生)의 기운'도 느낄 수 있기에 좋다.
무엇보다 선물로 주고받을 때,
더할 나위 없이 낭만적일 수 있도록 만드는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꽃.
괜히, 로망스를 찾고픈 지금.
나는 이전 사진첩들을 뒤적거려 본다.
나는, 투명한 유리화병에 꽃을 담아두는 게 좋다.
온전한 꽃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까!
그들이 물을 마시고, 그에 따라 처음보다 줄어가는 물의 양.
이 얼마나 건강하고도 정직한 삶의 모습인가!
꽃이 좋은 나.
꽃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든 꽃을 찾고 보고 담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