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의 기쁨

우리는 위대한 이들과 함께 있게 된다

희귀 장서 열람실에는 옛 시대와 위대한 정신들에 관한 기록들,

원판들과 필사본들, 심지어 신성한 서명들까지 있다.

그곳에서 우리는 위대한 이들과 함께 있게 된다.

이런 경건한 분위기에서 그들의 생각을 읽고 그들의 저작을 인용하는 것은 실로 가슴 벅찬 일이다.

"위대한 옛 작가들을 인용하는 것(적절하고, 진부함이 없을 때)은 인용하는 측은

자신으로서 부모를 공경하는 행위요,

피상적이고 외면적이게 된 대중에게는 축복이다."

(루이즈 이모젠기지, <스크립너스 매거진>, 1911년 1월호에서)


- 책<하루에 한줄, 일상의 즐거움 Wise words for the Good life by Helen Nearing> 서문에서

(헬렌 니어링 지음, 씨앗을 뿌리는 사람)





위대한 이들과의 만남,

이것이 독서, 인용의 기쁨이다.

독서와 인용은 만남의 끈이다.

과거의 위인들과 현재의 나를,

현재와 나와 인용글을 읽는 또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

이것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 독서, 그리고 적절한 인용이다.

요즘, 기쁨의 달콤함에 더 젖어들고 있다.


- 최따미, 2013.03.27.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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