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도·사량도 청보리밭 풍경
푸른 바다와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물결, 그리고 그 사이를 수놓은 붉은 꽃들의 향연. 경남 통영의 한산도 대고포마을과 사량도 덕동마을이 올봄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총 4만3757㎡에 달하는 드넓은 휴경지를 개간해 심은 청보리와 작약, 양귀비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장관을 이루며,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산도 대고포마을과 사량도 덕동마을은 각각 1만5800㎡, 2만7957㎡의 넓은 공간에 봄꽃을 가득 채웠다.
대고포마을은 청보리와 붉은 작약이 어우러져 화사한 풍경을 만들어내며, 덕동마을은 푸른 청보리와 붉은 양귀비가 함께 피어 이색적인 대비를 자아낸다.
덕동마을의 청보리밭은 무려 2만871㎡에 이르며, 양귀비는 7086㎡를 덮고 있다.
현재 이곳의 청보리는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까지 자라 무성한 초록빛을 자랑하며, 작약과 양귀비는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5월 중순이 되면 꽃들이 만개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산도 대고포마을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테마 정원과 미니 꽃밭이 마련되어 있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청보리와 붉은 꽃이 어우러진 완벽한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반면 사량도 덕동마을은 자연 그대로의 청량한 바다와 청보리의 초록빛 파도가 어우러져 조금 더 와일드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5월이 되면 햇살을 머금은 청보리밭 위로 붉은 꽃들이 만개하면서 바다와 초록, 붉은색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대비가 절정을 이룬다.
바닷바람이 부드럽게 청보리를 흔들고, 붉은 꽃잎은 햇살에 반짝이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완성된다.
통영의 한산도 대고포마을과 사량도 덕동마을은 단순한 꽃밭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청보리의 초록 물결과 붉게 물든 꽃들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바람을 느끼고,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
푸른 청보리밭 사이를 거닐며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붉은 꽃들 사이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 그리고 청량한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봄의 풍경이 지금 통영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