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물결이 끝도 없어요”… 초록빛 산책길 명소

5월에 걷기 좋은 대구 하중도 청보리밭

by 떠나보자GO
Hajungdae-barley-1-1.jpg 하중도 청보리밭 / 사진=대구 북구 공식블로그 이선정

매년 봄이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던 대구 하중도. 올해는 새로운 풍경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노란색 대신 초록빛 청보리밭이 섬 전체를 감싸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

금호강 한가운데 위치한 이 작은 섬은 지금, 봄의 끝자락에서 가장 푸르게 빛나는 산책길로 변신했다.


Hajungdae-barley-2-1.jpg 하중도 청보리밭 / 사진=대구 북구 공식블로그 이선정


차를 대고 도보 5분이면 닿는 접근성과 걷기 편한 흙길 덕분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바람결 따라 출렁이는 청보리 물결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곳곳엔 나무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앉아 초록빛 풍경을 감상하기도 좋다.




특히 올해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은 청보리밭 한가운데 세워진 주황색 거대 문이다. 초록과 주황의 대비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말이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문 앞에 서면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다. 대구 도심에서 멀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여유는 어디보다 깊다.


Hajungdae-barley-7-1.jpg 하중도 청보리밭 / 사진=대구 북구 공식블로그 이선정


5월, 초록이 가장 싱그러운 지금이 하중도를 걷기 가장 좋은 시기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바람과 흙 내음, 그리고 청보리의 잔잔한 물결 속에서 진짜 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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