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 515m”… 새롭게 떠오른 출렁다리 명소

국내 3번째로 긴 남한강 출렁다리 개방

by 떠나보자GO
Yeoju-Swinging-Bridge-2.jpg 여주 출렁다리 / 사진=여주 공식블로그 전재필

2025년 5월, 경기도 여주에 국내에서 보기 드문 강 위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바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길이 515m, 폭 2.5m 규모의 이 다리는 한강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인도교로, 여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Yeoju-Swinging-Bridge-4.jpg 여주 출렁다리 / 사진=여주 공식블로그 김경수


단순한 보행교가 아닌, ‘남한강을 걷는다’는 체험을 안겨주는 이 출렁다리는 국내 세 번째로 긴 출렁다리이자, 도심과 자연을 연결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최대 높이 49m에 달하는 웅장한 주탑과 강 위에 드리운 긴 곡선형 구조는 눈앞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Yeoju-Swinging-Bridge-3.jpg 여주 출렁다리 / 사진=여주 공식블로그 김영진


총 332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1년 착공 이후 4년 만에 완공됐으며, 개통 시기 역시 ‘여주 관광 원년의 해’와 맞물려 지역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예고했다.


지역 주민과 여주시가 공모를 통해 함께 정한 ‘남한강 출렁다리’라는 이름은, 시민들의 자부심과 지역 상징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출렁다리의 개통은 단순히 ‘하나의 다리’가 아닌, 여주 관광의 중심축이 탄생한 것을 의미한다.



Yeoju-Swinging-Bridge-1.jpg 여주 출렁다리 / 사진=여주 공식블로그 전재필


인근의 신륵사, 여주도자세상, 금은모래강변공원, 도자기축제 등과의 연계를 통해 여주는 단순히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출렁다리 전체가 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져, 남한강의 야경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Yeoju-Swinging-Bridge-6.jpg 여주 출렁다리 야경 / 사진=여주 공식블로그 이희숙


강 위로 퍼지는 조명과 반사되는 물빛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낭만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걷는 동안 느껴지는 다리의 흔들림과 강바람, 그리고 탁 트인 전망은 여느 산악 출렁다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Yeoju-Swinging-Bridge-5.jpg 개통전 여주 출렁다리 / 사진=여주 공식블로그 김경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이곳. 도심 가까운 한강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지금 여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주말, 한적한 강변을 따라 여주의 새로운 풍경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남한강 위를 걷는 이 다리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한 장면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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