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일본까지 왜 가요?" 국내 유일 자연용출 온천

펌프 없이 하루 2,000톤 솟아오르는 해발 998m 온천

by 떠나보자GO
deokgu-hot-spring-natural-flow-uljin1.webp 덕구온천 / 사진=덕구온천호텔&콘도


응봉산 자락 깊은 협곡 한가운데 자리한 덕구온천은 해발 998m 산중에서 자연 그대로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이다.


겨울이면 노천탕 위로 피어오르는 수증기와 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는 계곡물이 어우러져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풍경을 만든다. 약 600년 전 멧돼지가 상처를 치유했다는 전설까지 전해지며, 오래전부터 자연의 치유력을 품은 공간으로 여겨져 왔다.



deokgu-hot-spring-natural-flow-uljin5.webp 울진 덕구온천 노천탕 / 사진=덕구온천호텔&콘도


덕구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인위적인 펌프나 가열 장치 없이 지하 암반층의 압력만으로 온천수가 솟아난다는 점이다.


42.4℃의 온천수가 하루 약 2,000톤씩 자연 용출되며, 지하에서 머금은 온도와 성분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러한 희소성 덕분에 덕구온천은 경상북도 1호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deokgu-hot-spring-natural-flow-uljin6.webp 덕구온천 모습 / 사진=덕구온천스파월드


온천수는 약알카리성으로 중탄산나트륨, 칼륨, 칼슘, 철, 탄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피부 질환 완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1988년 개업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방문객이 이어지는 이유도 이러한 수질과 자연 환경이 주는 신뢰감 덕분이다.



deokgu-hot-spring-natural-flow-uljin4.webp 덕구온천 스파월드 모습 / 사진=덕구온천호텔&콘도


약 4,000평 규모로 조성된 덕구온천은 응봉산 협곡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품고 있다.


노천탕에서는 계곡과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스파월드는 히노끼탕·레몬탕·딸기탕·바위탕 등 다양한 테마탕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대온천장은 이른 아침부터 운영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deokgu-hot-spring-natural-flow-uljin2.webp 덕구온천 풍경 / 사진=덕구온천호텔&콘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덕구온천은 무료 주차장과 인근 덕구계곡, 금강소나무숲길까지 갖춰 휴식과 산책, 트레킹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펌프 없이 솟아오르는 자연 그대로의 온천수와 사계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응봉산의 풍경은 덕구온천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복잡한 해외 온천 여행 대신, 국내에서 자연용출 온천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은 충분히 그 답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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