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런 내가 너무나도 싫다.
아무런 그 어떤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싫고
내 자신조차 사랑하는 척
내 존재를 의심하게 하는 내가 밉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길들여지지 못한 체 빙빙 겉돌고 있는 내 마음이 너무나도 버겁다.
나는 무조건 ‘나’ 일뿐인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틀어져 가슴 깊게 송곳 나버린 건지
피가 철철 나 손가락 하나로 간당간당 막아 간신히 버티고 있는 내 꼴이 우습고 무서울 뿐이다.
찾아와야 한다.
내 마음도 사랑도 열정도
그리고
내 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