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뼘짜리 책상 위에
12년 맺은 열매를 펼쳐 말린다
잔뜩 긴장한 어린 농부들은
오늘 하루 아무 말이 없다
누구의 열매는 너무 작았던 걸까
그만 다시 거두어 돌아간다
세 뼘짜리 책상 위가
그들의 밭이었고 논이었지
오늘 하루일이 다 끝났어도
여전히 말이 없다
아무런 말이 없다
나 그리고 주변에 대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다양한 이야기를 글에 담고 싶습니다. 누구나에게 삶이 긴 여정이라면 저의 이야기도 여행기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