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이크 비건 만두, 베지볼, 두유
대부분 알고들 있지만 나는 올해로 페스코 채식을 시작한 지 3년에 접어들었다.
몽골 만두는 죄다 고기가 들어있었고, 그 특유의 고기 냄새가 너무 싫었기에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서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가 만두였다.
그래서 큰 맘먹고 만두피도 샀지만 냉동실에 만두피가 들어간 지 벌써 1년이 넘어간다...ㅎ
그러던 와중 채식하루 활동을 하면서 인테이크 제품을 접할 기회가 생겼다!
그동안 인테이크를 눈여겨보고 있던 이유 중 하나는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정보들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요 근래 가장 재미있게 본 글은 아래 링크에!
'비건 유형 별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라는 주제인데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한 답이 모두 들어있었다.
덕분에 사람들이 너 채식하면 몸 안 좋아지는 거 아니야?라고 할 때 받아칠 수 있을 것 같다.
레시피나 좋은 꿀팁들이 많아서 인테이크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것도 추천한다.
https://www.shopintake.com/magazine/view/157/
비건 만두 매콤한 맛, 담백한 맛, 이노센트 베지볼
이렇게 세 종류가 왔다.
그중에서도 베지볼은 이미 컬리에서 주문해서 먹어본 제품이기도 하다.
이노센트 베지볼
베지볼에는 병아리콩, 옥수수, 완두콩, 당근, 그린빈, 마늘, 양파, 홍피망, 케일 아홉 가지의 채소가 들어가 있다.
특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병아리콩이 듬뿍!! 들어가 있다.
대부분의 대체육은 병아리콩을 많이 이용해서 만드는데 아무래도 콩에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일까..? 궁금하네,,ㅎ
하여튼 베지볼에도 식물성 단백질 7g이 들어가 있다. 단백질 7g이면 계란 1개 분량 정도이다.
약간의 카레향이 나서 나는 인도를 조금씩 느껴보며,,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강황, 바질 등의 향신료가 들어가서 그런 향이 난다고 한다.
향신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먹기 힘들 수도 있다(울 엄마,,ㅜ).
나는 요리하기 귀찮아서 샐러드나 다른 음식들 먹을 때 반찬처럼 먹었는데 파스타나 카레에 넣어도 훌륭한 재료가 될 것 같다!
이노센트 비건 만두
매콤한 맛, 담백한 맛 두 가지가 있는데 매콤한 건 진짜 맵다.
만두피는 감자로 만들어서 쫄깃하고 속은 식물성 재료들이 들어갔다.
가족들과 함께 먹어봤는데 다들 일반 만두 같다고 할 정도로 그럴싸한 만두였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식품
(Very, Easy, Vegan)"
이 말이 딱 맞는 제품이었다!
인테이크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에 제품을 활용해 만드는 레시피들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참고하시길!
식품이지만 마치 A/S가 가능한 제품 같다.
소이 밀크(무첨가 두유)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소이 밀크, 두유이다.
사실 두유면 당연히 비건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비타민 D3가 들어간 두유는 비건이 아니었다.
이것도 인테이크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알게 된 상식!
비타민 D3는 육류나 생선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성분이었다..! 그래서 비타민 D만 표시되어 있다면 D3가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인테이크의 소이 밀크는 무첨가 두유이기 때문에 믿고 마실 수 있다.
게다가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두유 중 최초로 종이 빨대를 도입하기도 했다.
익명의 소비자가 보낸 편지를 통해 포장재를 친환경적으로 교체하는 것도 기업으로써는 큰 결정일 텐데..
이런 피드백을 반영하고 실행하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런 프로가 되고 싶다!
이런 좋은 식품들은 나만 알고 있기에 정말 너무!!! 아깝고 아쉽기에 공유합니다.
환경에도 좋고 우리 몸에도 좋기에, 스스로를 위한 음식들을 먹기를 바라며
함께 똑똑한 소비를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