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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빌리언스 Mar 07. 2023

구두쇠가 되나봐요

욜로족이니 자산펌핑이니 그런 트렌드 때문일진

몰라도 부동산 가격이 매달 높아지니 이것저것

spend하고 싶은 것이 많았음. 몽블랑 브리프케이스 무려 2000달러 짜리를 구매할까 고민도 해봄. (물론 지금보니 미친짓. 아니 생각이었다.)

하지만 새파란 하락장이 시작되고 대출금도 쪼여오니 정신이 턱 차려지고 독서/주식공부 취미를 갖게 됨. 주식을 공부하다보면 성장성/재무안정성/저평가 된 종목들이 많음. 아무래도 자산시장이 투매가 나왓으니께.​

보다시피 메모장엔 그러한 투자예정 종목/etf들을 모아놓고 공부하고 싶은 종목이 떠오르면 그때그때 리서치하고 있음. 온라인/유튜브는 개인들이 주식공부하긴 너무 좋은 환경이다.

사고 싶은 좋은 자산들은 있는데 내 캐쉬만 없다 ㅋ

그래서 실적도 할겸 야근도 하고 쓸모없는 섹터에 소비가 급격히 줄어듬. ​

1.술모임 2.옷 3.카페

이 3가지는 내 소비를 많이 차지하는 것들이었는데

의식적으로 확 줄여버림. 그리고 남은 캐쉬플로우로

종목들을 1주, 2주 모으고 있음. 현재는 이게 가장 재미난 행위?이다. 내가 공부하면서 본 미래에는 이것들이 성장할 것이고 내 선택에 부응할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신념같은 것이 생겼거든. 이래서 사람들이 어느 것 하나에 몰두하면 이념이라는 것이 생긴다는 것 같기도.

워렌버핏처럼 10-20년 꾸준히 들고있진 못하겠지만 1-2년은 모아갈 섹터와 종목임. 단, 내 심리만 안정화시키는게 중요하기에 대중과 주변사람, 여론 등 군중심리에 낚이지 않는게 중요함. 결국 이런 인간지표는 반대인 경우가 많았다.

ex)평소에 부동산 관심도 없던 친구가 부동산 매수를 고민한다. - 고점​


ex)모든 전문가와 여론들이 하락은 더욱 심해질 것이거 세계는 위기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함(금융위기/코로나) - 저점

지금은 굳이 따지자면 저점에 가까운 상황인듯. 최저점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지금까지 나 자신을

믿고 인생을 말아올린 것처럼 스스로의 인사이트와 적당한 고집을 갖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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