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육아의 방법 1
그랬습니다. 아이에게 한국어 문법이나 철자부터 알려주지 않았어요. 우리는 한국어의 소리가 친숙할 수 있도록 부모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그것을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미숙하더라도 비슷한 발음을 내뱉을 때에는 아낌없이 칭찬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눈을 맞추며 공감의 신호를 보냈고요. 아니 쏟아냈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합니다. 아이는 이러한 지지를 통해 쌓인 효능감을 토대로 말 내뱉기를 이어갔습니다.
아이는 궁금한 것은 물어보고, 또 물어보았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부모의 설명을 들었지요. 그리고 상상했습니다. 그렇게 부모와 사랑하며 매일 함께했습니다. 그것이 다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와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