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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파파 Aug 04. 2023

01. 영어 육아의 시작

영어 육아의 효과 2

말할 수 있는 시간 좀 줘, 필터를 장착하는 시간.


 한국어로 육아를 하다 보면, 필터링하지 않은 채 아이에게 너무 많은 말들을 쏟아낼 때가 있습니다. 내가 들어왔던 대로, 경험한 대로 말하다가 아이에게 실수를 하기도 하지요.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 아이를 재워놓고 반성을 하게 하는 말, 이불킥 하게 하는 말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입이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때 말입니다.


 그런데 영어로 대화를 하면 그런 절체절명의 시간에 ‘잘 준비된 영어 문장’으로 아이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한 영어문장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감정에 통제권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어로 이야기한 후 다시 그 영어를 한글로 말해준다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있지요. 이성적으로, 교육적으로 아이의 인격을 흔들지 않고 ‘해야 할 이야기’를 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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