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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파파 Aug 04. 2023

02. 육아 상황별 영어 표현 1

좋은 아침이야! 잘 잤니?

Good morning! Did you get a good night's sleep?

 맞벌이 부부라면 아침이 얼마나 치열한 현장인지 잘 아시겠지요. 아이들은 우리보다 먼저 일어나 준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주말은 기가 막히게 우리보다 먼저 일어나죠?) 저희 딸은 아내가 먼저 일어나 씻고 있을 때 일어나서 걸어 나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잠에서 깨면 그 자리에 앉아 울곤 하였는데, 이제는 제법 컸는지 졸랑졸랑 걸어 나와 아내가 있는 화장실까지 와서 엄마를 부르며 화장실 문을 두드립니다.


 맞벌이 부부 혹은  남편이나 아내 홀로 등원과 출근을 준비해야 하는 아침이라면 그 치열한 아침을, 그러나 아이에게는 기적 같은 새로운 아침을 따스하게 시작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아실 듯합니다. 당연한 아침, 당연히 바쁜 아침, 어떠한 일이든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오차 없이 수행해야 하는 이 아침의 냉랭함을 따스한 공기로 채워줄 수 있는 말은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무리 조급하더라도 아이에게는 온 우주와도 같은 존재인 엄마와 아빠가 “좋은 아침이야! 잘 잤니?”라고 이야기해 준다면, 또한 영어로 인사를 건네준다면 아이는 온 우주의 따스한 기운을 오롯이 경험하는 기분 좋은 아침이 될 겁니다. 물론 이렇게 인사를 주고받더라도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아침만 기대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시작은 따뜻하게 할 수 있어요.


 딸이 우리의 아침인사를 듣고 이렇게 응답해 주면 너무 행복할 듯합니다.


Sure! How(What) about Mommy/Daddy?



 그럼, 저는 이렇게 응답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겁니다.


Sure! ‘cause you'r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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