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인가, 필요악인가?
너희(인간)는 크나큰 은총을 받았어.
주의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은총...
살인마든, 강간범이든
회개만 하면 주의 품에 안길 수 있지.
난 너희를 지켜봐 왔어.
너흰 공포 앞에서 선한 본성이 나와.
훨씬 더 경건해지지.
악마가 지배하는 세상을 견딘 자만이,
은총을 받을 자격이 있어.
모든 건 신의 계획 하에 있다.
난 두 번이나 죽고서야 그걸 깨닫게 되었다.
성경에서 말하듯,
신의 뜻은 인간이 알 수 없는 것.
마음에 들든, 안 들든,
받아들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