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by 우영이

하루 일과를 마감하고

칸막이 사이사이

고개 숙인 동지들

엉덩이 깔고 눈동자를 고정한다.

제각기 몰두하고 있는 세월

한 치의 양보도 없다.

누구의 간섭도 허락지 않는다.

자신만의 세계에 심취해

평행선으로 달려간다.

목적지는 다르지만 방법은 하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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