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by 우영이

삼대가 나선 나들이길

아장아장 손주 손잡고

자식 애교에 몸은 스르르

거대한 초식동물의 흔적

농구화가 뉘어졌나

할머니 털신이 뒹구나

아프리카 코끼리 어금니

맷돌인양 깊은 홈이

모든 것을 씹을 기세

중년의 부부가 동물 탐험

하루해가 기울어간다.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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