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 밥 먹는 것이 마음 편해서 밥터디(밥을 함께 먹는 스터디)는 따로 안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혼자 공부하는 날들이 많았다.그게 익숙해져서 평소엔 아무렇지 않았지만 '내가 오늘 한 마디도 안 했구나'라는 깨달음이 오면 문득 서글퍼졌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외롭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혼자 보내는 시간들이 나의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믿어보자.사회생활하다 보면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